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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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여행 : 쇼도시마 / 리쓰린공원TRAVEL/해외여행 2022. 5. 27. 18:02
올리브가 유명한 쇼도시마 전날에 이어 오늘도 섬 투어를 하기 위해 다카마쓰항으로 갔다. 쇼도시마(小豆島)라는 섬은 올리브가 유명해서 페리 노선도 올리브 라인이었다. 페리 티켓은 카가와현 블로그에서 받은 쿠폰북에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아침 9시 페리를 타고 1시간쯤 이동하니 쇼도시마의 토노쇼항(土庄港)에 도착했다. 토노쇼항에 월계관 모양의 금색 조형물이 있어 가까이 가서 보니 최정화라는 한국인 작가의 '태양의 선물'이란 작품이었다. 이곳에서 한국인이 만든 작품을 보니 반가웠다. 하루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엔젤로드(エンジェルロード)를 가기 위해 검색해보니 때마침 간조 시간이라 페리 터미널에서 도보로 이동했다. 거리를 구경하며 30분 정도 걷다 보니 천사의 산책로라 불리는 엔젤로드에 도착했고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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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여행 : 나오시마TRAVEL/해외여행 2022. 5. 25. 18:07
예술의 섬 나오시마 자전거 투어 3년마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개최되고 섬 곳곳에 미술관과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直島) 투어를 가기 위해 아침 9시에 호텔을 나섰다. 항구로 가기 전 배에서 먹을 에키벤을 사기 위해 다카마쓰역에 들렀는데 어제 품절되었던 다른 종류의 호빵맨 에키벤이 있어 구입했다. 어제 먹은 것보다 약간 큰 사이즈의 도시락이라 그런지 내용물이 더 많았고 맛은 비슷했다. 다카마쓰항은 무척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고 날씨가 맑아 섬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나오시마까지의 왕복 티켓은 990엔이었고 10시에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50분 정도 이동하니 나오시마에 도착했다. 나오시마에 도착하니 선착장 바로 옆에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이 있었다. 안쪽은 뚫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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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일본 소도시 다카마쓰 여행 : 우동 버스투어 / 다마모공원TRAVEL/해외여행 2022. 5. 24. 18:10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온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 퇴사 후의 휴식기라 시간도 많았고 예전 광고에 나왔던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라는 말처럼 그동안 열심히 일한 나에게 보상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어디를 갈까 검색을 하다가 우동이 유명한 일본 시코쿠 카가와현(香川)의 다카마쓰(高松)란 소도시로 결정하게 되었고 마침 카가와현 공식 블로그에서 쿠폰북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을지로에 있는 사무실에 들러 쿠폰북과 여행책자를 받아왔다. 쿠폰북에는 공항리무진 버스 왕복 이용권, 쇼도시마 페리 왕복 승선권, 리쓰린 공원 입장권이 있어서 4박 5일 동안 하나도 빠짐없이 잘 사용했다. 우동의 도시 다카마쓰로 출발 27일 아침 8시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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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루스키섬 / 마린스키극장TRAVEL/해외여행 2022. 5. 18. 18:04
루스키섬 트레킹과 북한 음식점 블라디보스토크에 와서 거의 매일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늦잠을 자는 것 같다. 11시쯤 일어나 아점을 먹기 위해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러시아식 팬케이크 전문점 오우흐 뜨 블린(Uh Ty Blin)으로 갔다. 펜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여러 가지라 메뉴의 종류가 다양했고 양은 많지 않아 간단한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음식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러시아 택시 어플인 막심(Maxim)을 이용해 택시를 불러 루스키(Russky) 섬으로 트레킹을 하러 갔다. 택시기사님도 정확한 입구를 몰라 근처에 내려 무작정 숲으로 들어갔고 구글맵을 보며 다져진 길을 따라 이동했다. '비행기 연장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걸어가면서 보는 경치는 너무나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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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연해주 국립미술관 / 어린이공원TRAVEL/해외여행 2022. 5. 16. 18:42
블라디보스토크 미술관 관람 전날 새벽까지 숙소 사람들과 술을 마셔서 매콤하고 뜨거운 국물로 해장하고 싶어서 찾아보니 클레버하우스(Clover House) 쇼핑몰 6층 푸드코트에 한식집이 있었다. 육개장을 주문했는데 공깃밥과 세 가지 반찬이 함께 나왔고 맛은 그냥 먹을만했다. 해외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다. 식사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에 미술을 하는 동생이 있어서 같이 연해주 국립미술관(Primdrye State Art Gallery)을 가보기로 했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고 250루블의 티켓을 구입하고 들어갔다. 전시관은 벽색깔로 구분되어 있었고 초상화와 풍경화가 많았다. 저녁식사는 1미터 샤슬릭으로 유명한 샤슬릭코프(ШашлыкоFF)로 밥을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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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 아르바트거리 / 해양공원 / 혁명광장TRAVEL/해외여행 2022. 5. 9. 21:11
2017년 9월 회사를 퇴사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유럽을 가려고 했는데 가기 전 맛보기로 우리나라에서 가깝고 유럽 느낌 나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정했다. 이제껏 동양권 여행만 가보고 처음 가보는 서양이라 혼자 가는 것보다는 동행을 구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네이버 여행 카페에서 2명의 동행을 구해 3박 4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가기 전 동행들과 만나 여행 일정을 짜고 술을 마시며 친목을 다졌고 나이차 많이 나는 동생들이었지만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4일간의 여행이 끝날 무렵 더 있고 싶어서 비행기 티켓을 3일 연장하고 7일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었다. 유럽 느낌의 블라디보스토크 9월 3일 공항에서 동행들과 만나 오전 10:10 대한항공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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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일본 8일 여행 - 도야마 : 도야마성 / 이와세 / 간수이 공원TRAVEL/해외여행 2022. 4. 21. 18:19
도야마 시내 투어 어느새 8일간의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다. 항상 마지막 날이 되면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게 된다. 오후 비행기라 그동안 다테야마 알펜루트와 가나자와를 다녀와서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도야마(富山)를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숙소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는 도야마 시청을 갔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시청 건물 입구의 작은 연못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고 건물 꼭대기엔 무료 전망대가 있어 도야마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시청을 나와 5분 거리에 있는 도야마 성으로 이동했다. 걸어가는길 곳곳에는 예쁜 풍경들이 보였고 도야마 성 주변에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하기 좋았다. 성 구경을 마치고 트램을 이용하기 위해 도야마 역으로 갔다. 호텔 체크인 할 때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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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일본 8일 여행 - 도야마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TRAVEL/해외여행 2022. 4. 20. 11:50
이번 홋카이도-도쿄-도야마 여행 중에 제일 기대하고 가고 싶었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를 가는 날이었다. 이 곳 때문에 소도시인 도야마를 여행 일정에 추가했다. 다테야마는 7월이지만 눈이 쌓여있어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산이고 4~5월에 가면 20m 높이의 설벽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구간별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산을 오르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도야마에서 다테야마로~ 새벽 6시반에 숙소를 나와 JR 도야마 역 옆의 지방 전철역인 덴테츠도야마(電鉄富山)역에서 구로베 호수까지 가는 티켓을 구입했다. 가격은 왕복 13,190엔이었고 가고자 하는 거리에 따라 금액이 달랐다. 덴테츠도야마역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해 다테야마(立山) 역으로 갔다. 티켓에는 다테야마에서 출발하는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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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일본 8일 여행 - 도야마 : 가나자와TRAVEL/해외여행 2022. 4. 19. 12:16
도쿄에서 도야마(富山)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역 바로 앞에 있는 토야마 엑셀 호텔 도큐(Toyama Excel Hotel Tokyu)로 3박을 예약했다. 도쿄에 있다가 도야마로 오니 소도시라 매우 한적했고 저녁 8시쯤 도착해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호텔에서 쉬면서 여행 일정을 계획했다. 이제껏 동생들과 함께 홋카이도와 도쿄를 여행을 하다가 이제 혼자 여행을 하려고 하니 조금은 허전했다. 가나자와 당일치기 여행 도야마에서 가까운 거리에 가나자와(金沢)란 도시가 있어 가보기로 했다. 가나자와는 예정에 없었으나 어차피 JR 패스가 있어서 열차는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온 김에 다 보고 가자라는 생각으로 망설임 없이 가기로 결정했다. 아침 9시 반 신칸센을 타고 20분 거리에 위치한 가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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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일본 8일 여행 - 도쿄 : 오모테산도 / 시부야 / 스카이트리TRAVEL/해외여행 2022. 4. 18. 18:26
삿포로에서 도쿄로~ 도쿄에 사는 동생은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저녁때 다시 도쿄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는 JR패스로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아침 일찍 삿포로에서 8시 39분 열차를 타고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역으로 가서 12시 44분 홋카이도 신칸센 하야부사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려 도쿄에 도착했다. 총 7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계속 잠만 잤던 것 같다. 도쿄는 다음 여행 도시인 도야마를 가기 위해 잠깐 들린 거라 1박만 했고 다음날 이동이 편리하게 도쿄역과 걸어서 3분 거리인 호텔 류메이칸 도쿄(Hotel Ryumeikan Tokyo)를 예약했다. 호텔은 무척이나 깔끔했고 좋았다. 도쿄사는 동생과 재회 후 저녁을 먹으러 오모테산도(表参道)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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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일본 8일 여행 - 홋카이도 : 하코다테 / 삿포로 / 후라노TRAVEL/해외여행 2022. 4. 16. 12:42
나의 열한 번째 해외여행은 이전에 다녀왔던 홋카이도와 도쿄를 1년 만에 다시 가게 되었고 JR 전국 패스를 더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도야마라는 소도시도 일정에 추가했다. 2017년 7월 15일 ~ 22일까지 8일간 여행을 다녀왔고 홋카이도는 회사 동생과 예전 도쿄 여행 때 함께했던 일본에 사는 동생과 함께 휴가를 맞춰 3명이서 하코다테 1박, 삿포로 2박 총 3박 4일 동안 홋카이도를 여행했다. 다시 봐도 멋진 하코다테 야경 아침 8시 2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시간이 많이 남아 면세점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왔다. 진에어 승무원 분이 비행기 탑승 마감한다며 빨리 오라고 해서 화들짝 놀랐다. 내가 출발시간을 탑승시각으로 착각해서 여유를 부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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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본 소도시 여행 : 돗토리현 코난 투어TRAVEL/해외여행 2022. 4. 14. 21:20
2016년 12월 연말이라 남은 연차 소진을 위해 4일 휴가를 냈다. 휴가 기간 동안 뭘 할까 고민하다가 휴가 2일 전 내일투어에서 판매하는 일본 소도시 돗토리현 금까기 3박 4일 상품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돗토리 레일패스가 포함된 상품이라 바우처를 필히 받아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내일투어에 직접 방문 수령 후 다음날 여행을 떠났다. 나 혼자 여행은 처음 시작이 어려웠지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다. 명탐정 코난의 도시, 돗토리 27일 12시 반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 비행기를 탔다. 에어서울은 처음 이용해보는데 저가 항공인데도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좋았다. 인천에서 요나고 키타로 공항까지는 1시간 반 밖에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다.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고 우선 레일패스 교환을 위해 기차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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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일본 여행 [홋카이도-도쿄] : 신주쿠-하라주쿠-오다이바-시부야 / 요코하마TRAVEL/해외여행 2022. 4. 12. 19:47
도쿄 시내 투어 전날 디즈니씨에서 너무 잘 놀아서 피곤했는지 늦게 일어났다. 짐을 정리 후 호텔로 옮기기 위해 숙소를 나왔다. 2일 동안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지냈는데 남은 이틀은 신주쿠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호텔로 예약했다. 여행을 몇 번 하다 보니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역 주변의 숙소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숙소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Shinjuku Washington Hotel)이었고 15층을 배정받아 객실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망이 멋있었다. 숙소를 옮긴 후 회사에서 같은 팀이었던 동생이 퇴사 후 일본에서 일하고 있어서 만나기로 했다. 하라주쿠에서 만나 스테이크 덮밥으로 유명한 레드락(Red Rock)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잘 알려진 식당이라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고 30분 정도 대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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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일본 여행 [홋카이도-도쿄] : 하코다테 / 신주쿠-디즈니씨TRAVEL/해외여행 2022. 4. 11. 21:13
하코다테에서 신칸센 타고 도쿄로~ 도쿄로 가는 7시 34분 신칸센을 타기 위해 새벽부터 호텔을 나섰다. 하코다테역에는 개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홋카이도 신칸센을 홍보하는 광고들이 있었고 강속구처럼 빠른 신칸센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모델이었다. 신칸센이 출발하는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는 30분 정도 이동했고 홋카이도 신칸센 때문에 새로 생긴 역이라 아직은 텅비어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출발 15분 전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왔고 도쿄-홋카이도 구간을 운행하는 하야부사는 코가 길어 날렵하고 매끈하게 생긴 외관에 내부는 고급스러웠고 좌석 간 간격이 넓어 4시간 반이나 걸리는 도쿄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도쿄에 도착 후 일본으로 휴가오는 회사 동생과 12시 반에 만나기로 했으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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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일본 여행 [홋카이도-도쿄] : 삿포로 / 오타루 / 하코다테TRAVEL/해외여행 2022. 4. 8. 20:02
비 오는 날의 오타루 여행 : Feat. JR PASS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에 이어 비가 내렸다. 비 오는 날 돌아다니기 싫었지만 여행 왔으니 둘러보자는 의지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왔다. 캠퍼스를 구경하러 홋카이도 대학교에 가봤는데 꽤 넓었고 조경을 잘해놔서 그냥 공원 같았다. 날씨 좋은날엔 아침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서 다른 숙소로 옮기기 위해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했다. 호텔 그레이스리 삿포로(Hotel Gracery Sapporo)로 옮겼고 삿포로역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하기 좋았다. 이전 호텔보다 가격이 더 비쌌는데 아무래도 역과 가까이 있어서 더 비싼 것 같다. 객실 인테리어는 이전 호텔이 더 나았다. 호텔 체크인 후 한국에서 미리 구매한 JR패스를 수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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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일본 여행 [홋카이도-도쿄] : 삿포로 / 후라노 / 비에이TRAVEL/해외여행 2022. 4. 7. 18:49
2016년 8월, 6일 휴가를 내고 9일간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와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더운 여름날 우리나라보다는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홋카이도로 정했고 간 김에 도쿄에 사는 이모도 만나고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생도 도쿄에서 일하고 있어서 겸사겸사 만나려고 도쿄도 추가했다. 가기 전 일본 기차 패스(JR패스)도 구매하고 삿포로 근교 일일투어도 예약했다. 홋카이도는 혼자 여행을 하고 도쿄에선 회사 동생이 도쿄로 여행 온다고 해서 같이 다니기로 했다. 홋카이도 여행 시작 : feat. 스탬프 투어 8월 20일(토) 오전 9시 40분 대한한공을 타고 홋카이도 삿포로로 날아갔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니 사슴, 곰등 동물 인형들이 반겨주었고 기온은 확실히 한국보다 시원했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스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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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본 여행 : 오사카 / 교토 / 고베TRAVEL/해외여행 2022. 4. 5. 19:08
첫째 날 : 오사카 야경 2014년 5월, 예전 홍콩 패키지여행을 같이 다녀온 군대 동생과 이번엔 자유여행을 가보자며 일본 오사카로 다시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다. 어린이날이 껴있어 연차를 이틀만 쓰면 4박 5일로 갈 수 있는 황금연휴였다. 2일 오후 2시 10분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오사카로 떠났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 후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간사이 쓰루 패스를 교환했다. 일본 여행 시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패스는 필수품인 것 같다. 이런 게 없었다면 교통비가 너무 비싸 일본 여행은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공항에서 하루카(HARUKA) 특급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신오사카역으로 갔다. 숙소는 비아인 신오사카 웨스트(Via Inn Shin Osaka West) 호텔이었고 신오사카역 4번 출구로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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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싱가포르 여행TRAVEL/해외여행 2022. 3. 29. 18:42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오전 10시 Corus Hotel 앞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에어로라인(Aeroline) 버스를 탔다. 비행기를 타고 갈까 하다가 버스를 이용해 육로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했고 6시간 정도 걸리지만 3만원 좀 안 되는 가격으로 싸게 이동할 수 있었다. 버스는 우등 고속버스 같은 2층 버스에 좌석은 쿠션감이 있어 편안했고 2층 맨 앞자리를 예약했는데 큰 창이 있어 가면서 창밖을 구경을 하기에 좋은 자리였다. 물과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빵, 주스도 나눠줬고 휴게소에도 한번 들렀다. 싱가포르 육로 입국 시 짐 검사는 캐리어도 오픈하라고 했고 공항에 비해 더 꼼꼼하게 체크했다. 싱가포르에 무사히 도착 후 말레이시아에서 동행했던 동생과 만났다. 이틀 전 헤어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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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말레이시아 여행 : 카메론 하이랜드 / 말라카TRAVEL/해외여행 2022. 3. 26. 13:27
말레이시아 여행 4일 차 함께 동행했던 동생 두 명이 여행을 마치고 어제 한국으로 돌아갔다. 오늘 한 명 더 떠나게 되어 가기 전 센트럴 마켓에 가서 쇼핑도 하고 유명하다는 카야 토스트를 먹기 위해 Old Town 카페에 갔다. 토스트는 카야잼과 버터가 잘 어우러져 달달하니 맛있었다. 마켓에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현지인이 한국 사람이냐며 다가왔다. 한국 돈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며... 천 원짜리 한 장이 있어 보여주려고 하는데 옆의 상인분이 그 사람한테 호통을 쳤다.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다. 어딜 가나 사기꾼이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데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 방심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KL Sentral역 음식점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떠나는 동생을 배웅해줬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한 명씩 떠나니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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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말레이시아 여행 : 쿠알라룸푸르 / 바투동굴TRAVEL/해외여행 2022. 3. 25. 18:54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 2014년 11월, 연말이 다가와 그동안 사용하지 못한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6일을 휴가 내고 주말 껴서 총 10일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여행을 가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7박, 싱가포르 2박의 일정이었고 처음으로 혼자 가게 되어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티켓, 숙소, 이동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준비했다. 세부 일정은 도착해서 정해 보기로 했다. 출발하는 날은 오전 근무만 하고 바로 공항으로 가기 위해 여행 짐을 가지고 출근했다. 출근길이 이렇게 신날줄이야... 여행 가는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다. 오후 4시 55분 대한항공을 타고 6시간 좀 넘게 걸려 도착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덥고 습한 날씨에 향신료 같은 냄새가 났다. 예약한 숙소는 KL Sentral 역 근처의 콘도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