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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필리핀 여행 : 마닐라TRAVEL/해외여행 2022. 3. 23. 20:44
필리핀의 핼러윈데이 아는 동생이 필리핀에서 투어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비행기 티켓만 끊고 놀러 오라고 했다. 숙소 제공에 가이드도 해주겠다며...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2013년 10월 31일 대한항공을 타고 필리핀 마닐라로 3박 4일간 여행을 떠났다. 도착한 날이 핼러윈데이라 도심의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디를 가든 핼러윈 장식이 있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핼러윈과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라고 했다. 동생 집 로비에 짐을 맡기고 저녁을 먹으러 Cowboy Grill 이란 곳으로 갔다. 술과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었고 핼러윈으로 장식된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며 노래를 불러줬다. 이런 곳은 처음 와봐서 신기했고 동생 덕분에 즐거운 밤을 보냈다. 마닐라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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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여행 : 오키나와TRAVEL/해외여행 2022. 3. 22. 18:42
오키나와 렌터카 여행 다섯 번째 해외여행은 이전 대만 여행 멤버에서 한 명이 더 추가되어 4명의 회사 동료들과 여행을 가게 되었다. 총 5명! 렌터카로 여행하기 좋은 인원이었다. 다시 함께 가다니 다들 전 여행이 좋았나 보다. 저번에 고민했던 일본을 가기로 했고 방사능 위험이 있는 본토보다는 멀리 떨어진 오키나와로 선택했다. 이번 여행은 계속 이동해야 돼서 숙소는 매일 다른 곳으로 각각 예약했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준비하는 게 수월해지고 레벨업 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 4박 5일간의 여행 2013년 9월 진에어를 타고 오키나와로 떠났다. 오키나와의 첫인상은 깔끔한 휴양지의 느낌이었다. 온도도 한국보다 따뜻해서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왜 '일본의 하와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나하 공항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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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만 여행 : 타이베이TRAVEL/해외여행 2022. 3. 21. 18:47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여행 4번째 해외여행은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과 휴가를 맞춰서 함께 갔다. 일본과 대만을 고민하다가 연초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이 걱정되어 대만으로 가게 되었다. 여행 가이드북 한 권을 사서 서로 돌려보며 퇴근 후에 모여 같이 일정을 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다들 여행 갈 생각에 설레었고 행복했었다. 사라진 여행 사진들 대만에서 찍었던 사진 폴더가 통째로 삭제된 건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여행은 사진밖에 안 남는다고 하던데... 사진이 없어져 안타깝다. 2011년 8월, 3박 4일로 회사 동료 3명과 함께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타고 대만으로 떠났다. 여행사에서 에어텔 상품으로 예약을 했었고 숙소는 First Hotel 이었다. 조식은 별로 였으나 역과 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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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콩 - 마카오 여행TRAVEL/해외여행 2022. 3. 18. 19:27
첫 패키지여행 2010년 8월 여름휴가로 군대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과 함께 2박 3일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일정을 짜는 시간도 부족하고 짧은 일정이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을 선택했다. 여행 상품명은 '싼데이 투어'. 이름 그대로 한창 휴가시즌에 저렴하게 나온 상품이었다. 아시아나항공에 4성급 호텔이었는데 가격도 좋았다. 그러나 현지에서 선택 관광이라는 추가 요금이 있었다. 홍콩의 화려한 밤 아침 9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12시쯤 도착. 미니버스를 타고 투어에 대한 설명 들으며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식사는 많이 느끼해서 그냥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것 같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아니라 여행사와 제휴된 식당의 정해진 음식을 먹어야 하니 다 맛있을 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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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국 여행 : 푸껫TRAVEL/해외여행 2022. 3. 16. 21:50
두 번째 해외여행도 누나와 함께! 2008년 10월. 휴가를 내고 누나와 3박 4일로 푸껫 여행을 갔다. 사람들에게 누나와 푸껫 다녀왔다고 하면 다들 놀랜다. 어떻게 누나와 갈 수 있냐며... 어렸을 적엔 물어뜯으면서 싸웠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철이 들어서 그런지 여행을 같이 갈 정도로 친하게 지내게 된 것 같다. 초보자의 여행 계획 처음으로 내가 계획하고 떠나는 여행이었는데 역시나 도착해서 알고 보니 푸껫은 우기라 여행 4일 중 2일은 계속 비가 내렸고 엎친데 덮친 격 누나가 길을 걷다가 발목을 삐어서 제대로 여행을 할 수도 없었다. 날씨라도 좋으면 기분이라도 좋을 텐데 계속 우중충한 하늘만 봐서 우울했다. 그나마 숙소는 빠통 해변과 가까운 ibis Phuket Patong이었는데 야외 수영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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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여행 : 도쿄TRAVEL/해외여행 2022. 3. 14. 19:29
나의 첫 번째 해외여행 1996년 1월..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고등학교 겨울방학 때 누나와 함께 이모와 할머니가 계시는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이모가 엄마에게 방학인데 일본에 한번 보내라고 해서 가게 되었던 것 같다. 부모님 동행 없이 누나와 단둘이 비행기를 타고 입국심사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행히 나리타공항에 도착 후 이모와 이모부를 잘 만났다. 시내로 들어가는 차 안에서 본 일본의 첫인상은 도로가 엄청 깨끗했고 우리나라와 2002년 월드컵 유치 경쟁 중이라 홍보하는 배너들이 걸려 있었다. 삼양라면과 타코야끼 일본에 도착 후 식당에서 처음 먹은 음식은 라면이다. 처음 먹어보는 일본 라면은 내 입에 안 맞아서 많이 남겼다. 짜고 느끼하고 어떤 재료 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역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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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기록 : 프롤로그TRAVEL/해외여행 2022. 3. 11. 12:28
과거 해외여행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해외여행은 갈 수 없어서 여행이 그리울 때는 유튜브나 구글 포토에 모아져 있는 과거 사진들을 찾아본다. 나도 저기 갔었는데! 여긴 어디였지? 이건 언제 찍었데? 하며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고 있다. 어떤 사진은 기억이 가물가물한 사진들도 있어 설명과 함께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찾아보기도 좋을 것 같고 해외에 못 나가는 이 시기에 글을 쓰면서 다시 여행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 자주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여행했던 모든 나라들을 올려 볼 생각이다. 이제껏 여행했던 추억들을 다 정리하고 나면 코로나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21번의 여행, 25개의 나라 나의 첫 해외여행..